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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 등록일시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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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일 집식구의 심장 초음파검사 결과 이완기 기능장애 의증의 소견이 있어 대학병원에 진료를 받고자 진료의뢰서를
발급 받기 위하여 3/20일 오후 1시 30분경 제O진료실 담당의사 김 O O 에게 면담하라는 호출이 있어 집식구와 함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 안녕하세요 " 하고 깍듯이 인사를 하였으나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니 먼저 인사를 한 내가 무안하기가 그지 없더이다. 나이로 봐도 내가 십수년는 연배인데 기본적인 인사 조차 무시당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언짢았는데 무뚝뚝한 면담이 끝나고 집식구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끝인사를 하였으나 그 흔한 영혼이 없는 인사라도 "네 안녕히가세요" 정도는 사람 살아가는데 기본이 아닐까요 세상이 변하는 데도 적응하지 못하고 아직도 내가 최고인양 환자에게 군림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다시는 찾을 이유가 없겠지요
우리 주변엔 아직도 친절하고 상냥하신 분들이 더 많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칭찬을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