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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진절이 판을 치는, 말장난에, 불쾌하기 짝이 없음
- 등록일시 :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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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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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소한 이야기인데, 그래서 더욱 불쾌하기 짝이 없음
5층에서 대기하다가 이름을 부르고 혈압을 측정하란다.
원래 선병원에서 기본건강검진은 끝내고 내시경만 하던 터다,
이미 내 혈압이 적정한 것으로 알고 측정을 했으나,
혈압이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 (94~139)
그래서 다시 측정(78~118?)
첫번째와 두번째 측정값의 차이가 너무 컷다.
그래서,기계 측정값이 너무 높다고 이상하다고,
옆에 남직원이 있기에 물어보았는데,
그 직원 대답이 "2번측정"해서 그렇다~~란다.
그 파란옷 입은 남직원, 그 사람이 말하길
왜 그딴걸 물어보느냐는 식으로 불쾌하다는 식으로
"두번측정해서 낮게 나왔다"고 한다.
대답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옆에 앉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후 쫒아가서 물었다. 아까 그 말이 맞냐고...
그 사람 하는 말이 귀찮고 어이없다는 듯이
다시 하는 말이 "2번 측정해서 그렇다"다.
(당연히 2번측정했으니 동일하지는 않겠지...)
그때는 내시경 직전이라 기분을 상하기 싫어 말을 안했지만 그 직원의
뭐하는 사람인가?
아르바이트생인가?
아는게 없으면 거기서 근무를 하지 말아야지,
나이 40 넘은 사람한테 말장난이나 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
내시경 결과 확인하러 갈때
그 직원과 면담을 요구한다.
그 사람은 나를 안다.
손님을 같찮다는 듯이 처다보는 눈빛,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물어보는 사람을 병신으로 아나,
그걸 대답이라고 하나? 모르면 잘 모르겠다고 기계가 고장났든 뭐든간에 그게 정답 아닌가?
그 표정은 또 뭔가 가증스럽다는 그 표정....
물론 앞으로 여기서 건강검진을 하는 일은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불친절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
수고하시라